서안씨 블로그

배고픔을 부등켜 안고 광화문역 바로 뒷편에 맛집을

찾아 나섰다. 매우 반짝 거리는 건물인데, 건물에

간판이 없어서 저긴 뭐지? 하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황금 인테리어에 궁금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중국음악이 들려오는 매우 중국스러운

차이나레스토랑 금용문 이다. 점심은 여기서 해결.


사이먼리 지식연구소! 잡학다식한 세상살이! 

"음식은 두가지로 나뉜다, 먹어본 것과 먹어볼 것"

"인생이란 먹고 찌고 빼고의 무한궤도 이다."

"식탐을 미워하지 마라 인간의 본능일 뿐이다."




광화문역 맛집 고급 중화요리 금용문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  소 : 서울 종로구 내수동 1 센트럴키친 2층

주요메뉴 : 차돌박이짬뽕, 탄탄면, 삼성짜장



광화문역 1번 출구와도 매우 가까운 거리



어서오세요. 欢迎光临。훠링꿘링


황금색 전구 불빛이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반짝 반짝.



스마트폰에서 바로예약은 →



12시 까지 영업한다고? 점심시간이라 상관없음




대각선 맞은편에는 세종문화회관이 보일락 말락


금용문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했다. 마치 레스토랑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중국집이라는 표현은 조금 미안스럽다.



일단 기본 반찬이 등장했다.


이 반찬이 다 떨어질때쯤, 반찬을 알아서


리필을 해주셨다. 아 감동,


일반 짜장과, 차돌박이 짬봉을 주문했다.


그런데 직원분의 실수 였는지 모르겠는데


삼성짜장을 가져다 준것 같았다.ㅎㅎ



새우 두마리와 오징어 가 자리잡고 있었다.


일단 눈으로 봤을때는 합격, Smell 도 합격.


그러나! 짜장면을 믹싱 하는데,


소스가 적어서 잘 비벼지지 않았다.


더 달라고 했더니 웃음을 만발하시면서


가져다 주었다. 역시 감동.



너무 많이 주신거 아닌가?


그래도 나는 짜장면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거침없이 몽땅 투하!


맛있다 해-



면발은 적당히 땡글하며, 굵기가 얇아서 식감도


아주 좋다. 수타면은 아니지만 나름 소스가


잘 베어 들어 갈 정도의 면이라 생각한다.




자 이제 차돌박이짬뽕!


짬뽕에 고기를 넣을 생각을 누가 한거지?



소고기 넣은 짬뽕 국물은 절대 망할일이 없다.


역시 짬뽕면발도 짜장 면발과 비슷한 식감이다.


먹기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상당히 고급진 맛이다. 식사를 마치고 불러오는


배를 보며 이제 갈까 싶은 생각을 하던 찰나에!



고구마 바쓰! 맛땅이 다가왔다.


이런 달달한 후식을 주다니, 역시 또 감동.



화장실 역시 고급지다.ㅋㅋ 우리나라 사람도


금 좋아하지만 중국사람들은 더 좋아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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