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씨 블로그

8월 휴가를 맞이해서, 서해안으로 코스를 잡고 여행 하던중에 태안시내를 돌다가 8월 12일에 오픈한 '돈하우스' 를 방문하게 되었다. 태안시내 중간쯤 위치하고 있는 따끈따끈 한 태안 맛집 이라고 본다. 주차할 곳도 많고 태안은 나의 고향 해남을 참 많이 닮았다. 


사실 가게를 들어가기 전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들어갈까 말까 한번 망설였다. 그러나! 맛을 보고 나서는 망설였음을 벌써 잊었다.


사이먼리 지식연구소! 태안 맛집 돈하우스!


"음식은 두가지로 나뉜다, 먹어본 것과 먹어볼 것" "인생이란 먹고 찌고 빼고의 무한궤도 이다." "식탐을 미워하지 마라 인간의 본능일 뿐이다."



태안 맛집 돈하우스 새로생긴 곳


태안 맛집 검색하고 나서 보면 '게국지' 가 가장 많이 나왔고, 모두 바닷가 음식이였다. 바닷가 출신임에도 해산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지나가던길에 돈까스 집에 눈에 들어 왔다. 함께 돈하우스로 들어가보자!


수제돈까스 전문점 이라고 한다. 먹어보면 알테지!



태안은 주차공간도 많고 도로에 차도 안다니고 너무 편하고 좋았다. 빵빵 거리지도 않고 최고


2층에 위치한 돈하우스, 시내에는 2층 단층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식사후에 믹스커피를 한잔 즐길 수 있는 카페같은 파라솔ㅎㅎㅎ



개업축하 화환이 많네. 기대반 설렘반으로 선수입장!



소소하게 잘 꾸며져 있는 출입문, 돌리는 문이다..ㅎ



메뉴판이 먼저 눈에 들어 왔다. 술은 맥주가 있고, 안심돈까스와 생선까스 가 메인 요리이다. 맛집으로 거듭나고 싶은 것인지 메뉴가 적다. 사실 메뉴 많다고 무조건 맛이 없다고 할 수 없고, 메뉴가 단일 품목이라고 무조건 맛집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 먹는 사람 입에 달린 문제이다.



좌석은ㅎㅎㅎ 음식점이라기 보다는.ㅎㅎㅎ 모임장소 같았다.



물컵은 종이컵, 생각해 보면 매번 컵 씻는 것보다 종이컵으로 쓰고 재활용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식후 믹스커피 말아드셔용~



그래도 태안시내에서는 가장 센세이션 한 곳인듯 하다. 



아기자기 한 디자인의 벽.



주방들어 가는 길. 이날 손님은 한테이블이라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다녀도 전혀 방해 받지 않았다.



밖에 골목과 간판들을 보면 약간 90년대 같은 느낌. 



드디어 스프와 식전 빵이 나왔다. 오 부드러워. 맛이 담백하니 아주 좋다.



나이프, 포크, 스푼이 SANT ANDREA 라는 외쿡 브랜드 이다. 심심해서 찾아보니



12개 세트에 6만원이 넘는다.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ㅎ



그 다음 반찬이 나왔다. 아니! 왠 돈까스에 고추고추!!



이 고추는 그냥 먹으라고 제공되는게 아니라, 간장 돈까스 비벼 먹을때 먼저 고추한입 먹고 먹으면 맛이 믹스되어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간장 돈까스, 비쥬얼은 좋다.



간장이 베어서 아주 짭조름한 맛이다. 돈까스만 먹으면 다소 짠 맛이 강할 수 있으니, 샐러드와 밥을 비벼 먹는걸 추천한다.



요렇게 먹으면 맛이 중화되어서 아주 앙칼진 간장돈까스를 즐길 수 있다.



요것은 생선까스, 요것도 넘나 기대된다는.



튀김과 생선살이 1:1 사이좋게 mix



요건 대구살인지, 먼지 물어 볼 틈이 없었다. 뼈도 안나오고 아주 깔끔하게 튀겨졌다.



레몬에이드 혹시 하고 하나 시켰는데, 과즙이 팡팡! 요건 뭔가 시럽을 넣어서 탄산수만 섞은 에이드 들과는 뭔가 달랐다. 정말 폭풍흡입하게 만들었어, 에이드 넌 성공했다. 태안 맛집으로 등극 시켜 주겠음.



신협 카드전표는 처음보네. 시골이라 정이 간다.


여기어때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돈하우스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서문5길 3, 2층
전화번호 : 041-675-6769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11시 ~ 오후 10시 반


#태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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