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씨 블로그

 태어나 처음 총이란걸 만져 본다. 영화에서만 보던


티비에서만 보던 그 총을 말이다. 


떨지마라, 앞으로 원없이 쏠테니,ㅎㅎㅎㅎ

 



32사단 신병교육대! 62사단 동원예비군! 

사이먼리의 군대이야기!

 

 


 

 오늘은 연습사격을 했다. 100m, 200m, 250m에


있는 표적을 맞추는 것이다. 스나이퍼가 된 기분이다.


전방지역은 K2라 불리우는 총을 쓰지만



 내가 있던 후방은 M16이라는 소총을 썼다.

 M16은 6. 25때 미군들이 사용했던 총이라 하고,


K2는 국산품이다.ㅎㅎ 신형으로 개발된 총이라 한다.


20발 중에16발 이상 맞추면 전화통화 시켜 준다는데..ㅜ


나는 아깝게 14발..


각개전투 하는 날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각개전투장으로 갔다. 


팔꿈치가 다 까지도록 바닥을 총과 함께 기었다.


산 꼭대기를 향해 전력질주해서 뛰는 순간


내귀에서는 삐~ 소리와 함께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416번 훈련병, 괜찮아요~!?" 조교가 '요'자를


써주는 아주 정겨운 부대다.ㅎㅎ

 

나는 엠블런스에 실려 의무실로 직행했다.


치료실에서 5시간 정도 잠을 잤다..


너무 힘겨워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였다..


이번 주말은 오예스, 브라우니, 까푸치노 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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