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씨 블로그

 계급도 없던 훈련병을 어느덧 마무리 하고 이등병


계급장을 처음 달던날, 뭔가 성취감도 생기고


군인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짬' 의 향기...ㅋㅋㅋㅋ


이제 막 들어온 훈련병 1주차 친구들이 뭔가 


불쌍해 보이고.ㅋㅋㅋㅋㅋ


32사단 신병교육대! 62사단 동원예비군! 

사이먼리의 군대이야기!

 

  


 

 훈련소 마지막 종교행사에 참석 했다. 어랏!? 


우리 소대장님이 찬양단에 나와서 '너는 내아들이라'


를 부르고 있다. 


훈련소 불후의 명곡 '실로암'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든 훈련병들이 이렇게 열정적이진 않다.


그러나 대부분이 이렇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소식이 있는 날, 남는건 사진 밖에 없으니,


동기 녀석들과 사진을 무지도 많이 찍었다.



 나와함께 다이어트 하던 동기녀석들....ㅜ


 해군가려다가 몸무게 때문에 집으로 귀가 조치 되었던


진형이....ㅎㅎ 원래 이름은 성배인데, 땀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흘려서 땀배, 나랑 같이 자대배치 받은


우연이..ㅎㅎ군입대전부터 애기아빠였던 현석이.



 군바리 냄새가 절로 나는 듯한 그런 사진..ㅎ



 추억한다. 훈련병 마지막 사진..



 "이러퀘 하면 널 가질수 있을꺼라 생각해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짐을 챙기러 갔다, 


연락하고 싶은 녀석들만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자대가면 편지쓰자고,,ㅋㅋㅋ남정네들끼리 약속을 했다.


육군훈련소, 31사단, 5군지사, 보병학교, 기계학교 등으로


모두 먼저 출발했다.


약 한달간 추억이 깃든 신병교육대를 뒤로 하고


나는 새로운 시작을 하러 버스에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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