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씨 블로그

삿포로 맛집 이탈리안 음식 검색하면 픽츄(Picchu) 라는 가게가 가장 많이 나온다. 니시주잇초메 역 3번 출구 3분거리에 위치한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 사그라를 방문 했다. 한국보다 더 많은 프랑스 전문요리점, 이탈리아 요리점이 있다. 일본 전지역을 통틀어 음식점 및 가정 어디서나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인기 있는 외국 음식으로는 한국의 불고기, 중국요리, 카레, 스파게티, 햄버거 및 피자를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서양 음식들이 일상의 가족 식단 또는 간식이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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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두가지로 나뉜다, 먹어본 것과 먹어볼 것" "인생이란 먹고 찌고 빼고의 무한궤도 이다." "식탐을 미워하지 마라 인간의 본능일 뿐이다."


삿포로 맛집 니시주잇초메 역 이탈리안 전문점 '사그라'



주소 :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一条西8-20-1 ライオンズマンション小六ビル

영업시간 : 런 치 12 : 00 ~ 14 : 30, 저녁 18 : 00 ~ 23 : 00, 일 · 공휴일 18 : 00 ~ 21 : 30, 점심 영업, 일요일 영업


약도보기 → 



매장은 매우 아담하다. 런치와 디너만 운영하는 집이다. 이곳은 거의 예약이 필수 인데, 개점 시간에 맞춰서 가면 상당히 Save 가 된다. 주문은 ちいさな前菜ぜんさい パスタ メイン ドルチェ (찌이 사나 젠 사이 파스타 메인 도루체) 구다사이.



메인요리들이 나오기 전에 나온 워밍업 메뉴, 복어살과 3종의 양배추다. 복어가 조금 두껍게 회를 떠서 조금 식감은 두터웠다. 조금 더 얇게 회를 쳤다면 씹히는 맛이나 전체적으로 좋았을 텐데, 일본산 브로콜리 인줄 알았는데 미니 양배추다. 역시나 먹는 것 까지 미니어쳐 인 나라구나.



아부라코 라고 불리우는 훗카이도에서만 잡히는 생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해 바다 흑산도에서만 잡히는 홍어처럼 말이다. 하지만 홍어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맛이니 걱정말자. 그냥 빗대어서 설명한 것뿐이다. 잔뼈도 다 발라져 있어서 입가심으로 먹기 좋다. 바게트빵 위에 있던 소스가 매우 특이했다.



성게알과 양배추로 다져진 파스타 뭔가 묘한 맛. 상추와 성게가 절묘하게 맛이 좋다. 마치 쌈싸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파스타 면이 다소 탱글탱글해서 끊어짐이 조금 불편했다.



요 녀석은 토키시라즈라고 불리우는 역시 훗카이도 에서만 잡히는 어종이다. 실제 생김새는 아래 사진과 같다. 훈제 요리로 나왔기 때문에 매우 고소 하면서도 기름기가 있어서 고기를 먹는듯 했다. 포테이토 와 조합이 매우 괜찮다.



가을에 잡히는 연어보다 기름기가 좀더 많은 편이고, 더 가격이 비싼 편이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던 파리 스타일 브레드, 슈 만들때 반죽으로 만들었다. 가운데는 아이스크림이 마치 알처럼 둥지를 트고 있다. 빵과 빵 사이는 얼그레이 크림을 머금고 있었다. 빵은 조금 딱딱 했다는게 아쉬웠던 점.



커피는 쏘쏘. 기회가 된다면 밤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다.


복어살 3색 미니양배추 + 토키시라즈 훈제 + 아부라코 생선회 + 성게상추파스타 + 파리브레드 = 3800엔 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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