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맛집 마루가메제면

삿포로 여행 중에 구글지도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다.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오는 맛집은 왠지 가고 싶지 않아서 구글링에 더 열심히 매달렸다. 그렇게 삿포로 북부지역으로 삿포로 지하철 도호선 을 타고 무작정 찾아가 만난 우동 인생맛집. 태어나 이렇게 담백하고 우동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껴본 적이 없다. 조금 오바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여행내내 또가자 또가자 외쳤던 마루가메제면 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한국에 있는 매장들은 마루가메제면 이라고 하지만, 일본 본토는 마루가메세면 이라고 한다.


사이먼리 지식연구소! 삿포로 맛집 마루가메제면!

"여행은 심장이 떨릴때 가는것이지 다리가 떨릴때 가는것이 아니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주는 것이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삿포로 맛집 마루가메제면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삿포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낸 기분에 비가와도 좋았다. 정말 비바람을 뚫고 찾아간 듯 하다. 삿포로 지하철 도호선 종점인 사카에마치 역에서 내려 한 5분 쯤 걸었을까? DCM 이라는 가전매장 옆에 마루가메제면 을 찾을 수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길거리도 한적하고, 차도 별로 없고, 어쩌다 한국 관광객 엄마와 아들을 지나치기까지 했다.



이날은 렌트를 안했기 때문에 삿포로 1일 지하철 무제한 탑승권으로 아주 본전을 찾은 날이였다. 우리빼고 대부분이 일본 현지인들이였다. 가게 크기는 70평 정도 되보였다.



삿포로 마루가메제면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 밤 10시 까지 이다. 밤 9시 30분 부터는 주문마감을 하는 것 같다.



입구! AED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마루가메제면 의 기본이 되는 면을 만드는 밀가루 포대가 차곡차곡 쌓여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착하다. 정말 배불리 먹어도 인당 1000엔 대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가족단위 가성비 외식코스로는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이 모습에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루가메제면 안에는 제조 공장(?) 이 따로 있었다. 우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뭔가 굉장히 새로웠다.



뭔가 옛날 방식 그대로 고수하는 듯한 면 삶기. 너무 시골스러워서 반갑기 그지없었다.



직원분들은 매우 바쁘게 움직였다. 하야쿠! 하야쿠!



열심히 만들어 주니 열심히 맛있게 먹을뿐!ㅎㅎ



사실 처음 베이스(면종류, 국물종류) 고를때 한글이 안써있어서, 내 기억으로는 무즙이 기본 첨가된 면으로 베이스를 선택한 것 같다.



사이드 메뉴는 쟁반에 담으면 된다. 하나하나 다 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인내하고 인내했다.



하지만 튀김류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가지 담아 보았다.



파, 튀김쪼가리, 등을 알아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셀프바 이다.



이렇게 마지막에 국물을 먹고 싶은 만큼 담으면!! 드디어 마루가메제면 을 만나게 된다!



녹차인지 말차 인지는 모르겠으나, 잎 차 와 생수가 제공이 된다. 



비내리는 창가를 바라보며 운치를 즐기며 우동을 시식하기 시작한다.



소시지 튀김, 고구마 튀김, 식은게 맞는데, 왜이렇게 맛남? 이래도 되는것임? 



드디어 맛본다. 면발이, ,면발이, ,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



마루가메제면 인스타 들어가서 한마디 남기고 싶었으나, 배불러 귀차니즘 발동하여 패스!



둘이 실컷 먹고 1460엔 밖에 안나왔으니 이것이 진짜 싸고 맛좋은 진짜 맛집이지. 뭐 별거 있나.



출구전용으로 나가면서 등따시고 배부름을 간직하고 떠난다.



참고로 사카에마치 역에는 이온몰이 있으니 구경 삼아 들려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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