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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리 투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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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22:49 밀리터리 스토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듯 하면서도 매우 천천히 


가는 듯 하다. 잘하고 싶은데 아직 모르는것도 많다.


그런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혼나지 않기 위해 55분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큰 실수를 범한것이다..


32사단 신병교육대! 62사단 동원예비군! 

사이먼리의 군대이야기!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연대장님은 신입병사들과 


자주 면담을 했다. 괴롭히는 고참이나 내무부조리는


없는지,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아주 큰 목소리로 아무 이상없다고 했다.


계원으로 군생활을 시작한다. 이곳에는


인사행정병, 보급병, 정보병, 작전병이 있다.


인사행정병은 불침번, 초소근무를 짜고


 우편물수발을 하며 휴가나 외박을 관리한다.


보급병은 보급품 나눠주고, 관리하며 노가다


작업이 많다.


정보병은 군사기밀자료 및 사무업무를 본다.


작전병은 군사작전계획 수정, 교육훈련계획수정


각종 사무업무를 하며 간부들과 가장 많이


소통하는 행정반 잡부 이다ㅎㅎ


나의 사수는 전역을 몇달 앞둔 말년병장이였다.


나에게 인수인계를 잘 안해줘도 딱히 손해볼 일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던 중에 사건이 하나 터졌다.


홍병장 : 작전장교님 작업중에 파일이 날아갔습니다.


작전장교 : 그거 비문(비밀문서)아니야? 어떻할꺼냐!?


홍병장 :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먼 : 제가 한번 복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생일대의 찬스가 왔다. 외장하드디스크 연결하고 


한글문서 작업중에 컴퓨터가 다운이 되는 바람에 자동


저장되지 않고 파일이 오류가 나버린 것이다. 


나는 본체를 떼어서 통신장교님이 거주하는 


간부숙소(BOQ) 로 갔다. 군대는 인터넷과 인트라넷으로


나눠져 있다. 파일복구를 시도했다. 1시간쯤 지났을까


지워진 파일들이 살아서 부활했다.. 할렐루야..


100% 복구 완료!


큰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에 1계급 특진이라도 하는듯


했다. 그렇게 나의 사수는 나에게 약 1주일의 친절을


베풀었다.....그게 다였다.. 괜히 복구 해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군기가 빠졌다며 고참들이 이등별 이등별 이란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병장때 들어오는 이등병들은


어떨까?ㅎㅎ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7.01.14 11:58 밀리터리 스토리

 동기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나는 어딜가나


미친 적응력으로 항상 잘해왔으니까..


눈치껏 센스껏 해보도록 하자!

 

우리 부대에서 하정우 주연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촬영했다.


32사단 신병교육대! 62사단 동원예비군! 

사이먼리의 군대이야기!

 

 


 고참들이 그랬다, "마징가 제트 부대"라고ㅋㅋㅋ


뭐 나름 그런 느낌 있네.ㅎㅎ

 


 내가 입대 하기 직전에 이곳에서 영화촬영을 했다.



 부대마크를 옆으로 비틀어 놨네.ㅎㅎㅎ




 62사단 내무실(생활관)은 사진에서 보는 


저런 형태이다. 분대장 자리에는 라디에이터ㅋㅋㅋ


오렌지 활동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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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 도착해서 대기병으로 있었다. 훈련소때 교회는


방방 뛰면서 뜨거운 열기가득한 시간이였다면


자대교회는 뭔가 일반 교회같았다. 민간인도


많이 왔었다. 군입대 한지 40일 째 되는 날


드디어 내가 남은 군생활을 보낼 최종 자대로 왔다.


180보병연대 3대대 본부중대,


아직까지 경례하는 것, 관등성명하는 것이 낯설지만


언능 적응 해야지..


나는 입대전 컴퓨터 전공을 했는데 대대장님이


마침 '작전병' 고참이 곧 전역해서 자리가 빈다고 해서


행정병으로 근무를 한다. 


어떤 일이 펼쳐질지 참 스펙타클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잘 부탁해!

 

나랑 이름이 같은 병장이 있는데,,, 고참들이 매우


싫어하는 병장이라 했다. 이름이 같아서 괜히 미움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덤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6.12.30 09:23 밀리터리 스토리

 계급도 없던 훈련병을 어느덧 마무리 하고 이등병


계급장을 처음 달던날, 뭔가 성취감도 생기고


군인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짬' 의 향기...ㅋㅋㅋㅋ


이제 막 들어온 훈련병 1주차 친구들이 뭔가 


불쌍해 보이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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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소 마지막 종교행사에 참석 했다. 어랏!? 


우리 소대장님이 찬양단에 나와서 '너는 내아들이라'


를 부르고 있다. 


훈련소 불후의 명곡 '실로암'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든 훈련병들이 이렇게 열정적이진 않다.


그러나 대부분이 이렇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소식이 있는 날, 남는건 사진 밖에 없으니,


동기 녀석들과 사진을 무지도 많이 찍었다.



 나와함께 다이어트 하던 동기녀석들....ㅜ


 해군가려다가 몸무게 때문에 집으로 귀가 조치 되었던


진형이....ㅎㅎ 원래 이름은 성배인데, 땀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흘려서 땀배, 나랑 같이 자대배치 받은


우연이..ㅎㅎ군입대전부터 애기아빠였던 현석이.



 군바리 냄새가 절로 나는 듯한 그런 사진..ㅎ



 추억한다. 훈련병 마지막 사진..



 "이러퀘 하면 널 가질수 있을꺼라 생각해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짐을 챙기러 갔다, 


연락하고 싶은 녀석들만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자대가면 편지쓰자고,,ㅋㅋㅋ남정네들끼리 약속을 했다.


육군훈련소, 31사단, 5군지사, 보병학교, 기계학교 등으로


모두 먼저 출발했다.


약 한달간 추억이 깃든 신병교육대를 뒤로 하고


나는 새로운 시작을 하러 버스에 몸을 맡긴다.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6.12.29 09:42 밀리터리 스토리

 훈련소 마지막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야간행군을 갔다.


원래 걷는걸 좋아하지만 밤에 무거운 15kg 군장을 메고


20km를 걸었다니, 평생 잊지 못할 행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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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데 10km, 돌아오는데 10km, 꽤 긴 여정이다.



 오전에 지뢰교육을 받고 점심을 먹은 후 행군준비를


했다. 빡구 소대장님이 자신감을 부여해 준다.


"훈련병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 훈련인 행군간에 도로쪽으로 쏠리지 않고


앞 동기 뒤통수 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합니다. 


부대 정문을 벗어나 논두렁 길로 가기 전에


부대 앞 식당 네 꼬맹이가 행군하는 우리를


향해서 "퉁성!" 이라고 해줬다..


어찌나 귀엽던지..ㅠ


1시간쯤 걸었을까? 어깨가 너무 아파온다.


이래서 군장 멜때 어깨 부분에 생리대를 붙힌다고


했구나...ㅜ


달밝은 밤이 왔다. 별이 정말 쏟아질것만 같다.


앰뷸런스 타고 가는 동기 녀석들이 2명이 있었는데


조금 부럽기도 하면서도 끝까지 완주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자~ 30분만 더 걸으면 된다! 힘내라," 소대장님의


격려가 잘 안들린다..


드디어 드디어, 반환점에 도착했다.


걷느라 고생한 훈련병들에게, 맛스타와 건빵이 지급됐다.



왔던 길을 다시 걸어가는건 정말 지루하고 따분하지만


뭔가 시간이 더 빨라진듯한 기분이였다.


위병소가 가까워 질때 군악대의 환영 연주가 있었다.


뭔가 뭉클했다. 목이 쉬어라 군가를 부르면서


드디어 도착했다.


그대로 뻗어버렸다. 잊지 못할 야간행군.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6.12.28 17:54 밀리터리 스토리

 전방 수류탄!! 이 무시무시한 돌덩어리 같은걸


던져보다니,! 참고로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2008 년 수류탄 사고가 있었는데, 안전핀을 뽑고


바로 던져야 하는데 던지지 못해서 그자리에서


수류탄이 터져버렸다..진짜 한순간 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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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류탄 던지는 날, 어김없이 B급 전투복을 입고 요대를


착용하고 방탄 헬멧에 총엘 메고 수류탄 투척장으로 향했다.


왜이리 거리가 먼거야. 오전 내내 연습하고 연습하였다,




"수류탄! 투척준비!


"준비"


"수류탄 인계~"


"안전핀 뽑고~"


"안전클립 제거!"


"던져!"


하나, 둘, 셋, 확인! 이것만 죽어라 했다.


점심먹고 크레모아 폭발시범이 있었다.


200m 떨어져 있는데도 바람이 느껴졌다.


드디어 수류탄을 던진다.


던지고 나서 수그리기! 물 웅덩이에다가


던지는데 정말 쾌변 x 100같은 시원함이 전해진다.ㅎㅎ


서든어택 할때, 많이 던지던 폭탄인데, 실제로


던져보니 별것 아니군. 흠.ㅋㅋㅋㅋ


 마지막 주차에는 행군이 기다리고 있구나...ㅠ


어느덧 훈련병 생활도 끝이 보인다.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6.12.28 10:28 밀리터리 스토리

 태어나 처음 총이란걸 만져 본다. 영화에서만 보던


티비에서만 보던 그 총을 말이다. 


떨지마라, 앞으로 원없이 쏠테니,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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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연습사격을 했다. 100m, 200m, 250m에


있는 표적을 맞추는 것이다. 스나이퍼가 된 기분이다.


전방지역은 K2라 불리우는 총을 쓰지만



 내가 있던 후방은 M16이라는 소총을 썼다.

 M16은 6. 25때 미군들이 사용했던 총이라 하고,


K2는 국산품이다.ㅎㅎ 신형으로 개발된 총이라 한다.


20발 중에16발 이상 맞추면 전화통화 시켜 준다는데..ㅜ


나는 아깝게 14발..


각개전투 하는 날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각개전투장으로 갔다. 


팔꿈치가 다 까지도록 바닥을 총과 함께 기었다.


산 꼭대기를 향해 전력질주해서 뛰는 순간


내귀에서는 삐~ 소리와 함께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416번 훈련병, 괜찮아요~!?" 조교가 '요'자를


써주는 아주 정겨운 부대다.ㅎㅎ

 

나는 엠블런스에 실려 의무실로 직행했다.


치료실에서 5시간 정도 잠을 잤다..


너무 힘겨워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였다..


이번 주말은 오예스, 브라우니, 까푸치노 과 함께한다.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6.12.27 18:48 밀리터리 스토리

 2주차에 주요 이야기는 신비(?)클럽 에 관한 이야기다.


신비클럽이 뭐냐..면 


교대.  만.의 앞글자를 따서 신비클럽이다.


나는 당시 과체중으로 몸무게가 꽤 많이 나갔다.


85kg에 육박했으니!!!ㅎㅎㅎㅎ

 


32사단 신병교육대! 62사단 동원예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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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부턴 PX물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내가 훈련소에서


처음 맛본 과자는 감자깡과 맥콜 이였다.


조교가 편지를 여러개 가져 왔는데 내 편지는 없었다.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이지만 나는 쉴수가 없다.


신비클럽에 반강제적으로 가입이 되었기 때문이다ㅎ


32사단 신교대가 아마 최초이지 않을까 싶다.


비가 내린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15명의 뚱뚱이들은


운동을 시작한다. 우리를 운동시키던 소대장님은


빡구를 너무나도 닮았다......ㅜㅜ



 "자 여러분들의 몸뚱아리로 절대 적군을 막을수 없다."


가만히 듣다보면 기분나쁜 이야기는 맞는데 


또 듣고 보니 틀린말은 아니다.ㅎㅎㅎㅎㅎㅎ


일반 훈련병들의 체력단련 시간은 하루 30분이다.


 하지만 신비클럽 회원들은 1시간30분


가량을 체력단련에 할애한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팔벌려높이뛰기 등으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나면 10여회씩 부대 연병장을 뛴다. 


그리고는 조별로 뛰어서 계단오르기와 


경보시합을 벌인 뒤 또다시 구보에 나선다. 


쉴틈을 주지 않아.ㅜㅜ


이때 당시에 신비클럽을 거쳐 자대에 배치된 


병사들이 휴가 등을 다녀오면서 입소문이 난 


뒤부터는 다른 부대의 신병교육대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비만소대가 생겨났을 정도로


 유명해지긴했다. 


PRI 훈련을 받았다.


P가 나고, R베기고, I가 갈리는 그런 훈련이라는 뜻이다.


정말 무릎이 까지고 팔꿈치가 까지도 모를정도로


훈련받았다. 군생활내내 틈틈히 해야 한다니..


그것도 사격할 때마다 말이다.ㅠ


화생방시간이 왔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tv로만 보던


화생방을 내가 하게 되다니!!!


학전, 물학전, 사능전 의 앞글자를 따서 


화생방이라 한다. 방독면을 쓰고 가스실로 들어갔다.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자니면서 발을 동동


구르던 동기들이 늘어났다. 나도 예외는 아니였다.


정화통을 분리 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이렇게 정화통을 들고 푸쳐핸섭 하는 순간,


가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왔다.. 폐에 무언가 가득차서


더이상 숨이 쉬어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머님 은혜를 부르란다...


엄마가 보고싶어서 우는건지, 가스가 너무 고통스러워


우는건지 눈물 & 콧물이 넘쳐 흐른다....


그래도 중간에 뛰쳐 나가지 않고 잘 버텼다.


앞으로 군생활중 여러번의 화생방이 남았다...


이 지나치게 답답한 느낌을 또 겪어야 하다니....


유격훈련때 보자..!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2016.12.27 10:09 밀리터리 스토리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 시간이지만, 적응이 된건


행동이 빨라졌고, 눈치껏 액션을 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32사단 신병교육대! 62사단 동원예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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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6시 기상은 2년동안 특별한일 없는 이상,


고정이다. 처음 기상나팔 소리 들었을때ㅋㅋ


우울함이 극도에 달했다..!ㅎ


나는 오늘 보급창고로 쇼핑하러 간다,  

 

 전투복, 운동화, 전투화, 전투모를 눈대중으로 잠깐


입어보고 장바구니에 담아야 했다. 그래도 전투화는


간부전투화(일반 전투화랑 모양이 조금 다름)를 골라서


아주 별거 아니지만 기분이 참 좋았다.


갑자기 비가 온다, 조교가 말하길


"여러분 관물대에 있는 판.쵸.우.의 를 꺼내서 착용합니다"


 우산을 안쓴다, 군인은 그래야만 한다. 나야 원래


비 맞는거 좋아해서 상관은 없었지만.ㅎㅎㅎ



처음 이것을 입었을땐 내가 마법사 혹은 노숙자가 된


기분이였다.ㅎㅎㅎㅎㅎㅎㅎㅎ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꺼내입는 요녀석.


불침번이라는 걸 서봤다. 나는 군입대전 교관생활을


해서 밤새는건 자신있었다. 그런데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1시간 동안 서있어야 한다는건 어쩌면 매우 피곤할


일이다.ㅎㅎㅎ


내가 근무가 거의 끝나갈 무렵. 어디선가


높은 언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훈련병 흡연 된다고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소대원들 전원 기상 합니다."


연대책임, 한사람의 잘못으로 전체가 책임지는


강한 책임감 부여 라고 생각한다.


새벽에 땀을 뻘뻘 흘리며 얼차려를 받았다.


첫 종교행사를 가게 되었다. 훈련용 전투복이 아닌


A급 전투복을 입고 아직 길들여 지지 않은 전투화를


신고 1km를 걸어서 부대 입구 쪽에 있는 교회를 갔다.


32사단 신병교육대는 위치가 가장 안쪽에 있다.


대전의 한 교회에서 위문예배를 왔는데, 자매님 두분이


키보드를 연주하고 찬양을 부른다.


왜 설레여 하는거니, 왜 그런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간식, 던킨더넛 과 음료수 하나 받고 기분좋게


컴백했다. 동기녀석들중 하나는 한쪽손목에 염주를 차고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다른 손목에 십자가 팔치를


차고ㅎㅎ 3개의 종교를 섭렵한 녀석도 있었다..


라면을 주던 불교, 초코파이를 주던 천주교, 랜덤의 음식을


주는 기독교를 다 나가다니!!ㅎㅎ 대단하다 대단해


어느덧 적응기였던 첫 주를 마무리 한다.


다,나,까 가 아직 어색하지만 입에 조금씩 붙기 시작한다.


알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사이먼리 투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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