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씨 블로그

친한 동생이 엉터리생고기 넘나 맛있다고 거의 주말마다 간다고 해서 항상 궁금하기 했다. 이름 하나는 잘지었다고 생각 했다. 엉터리생고기 라니 다음은 우리집 근처에 있는 매장들이다. 엉터리생고기 용인김량장점, 엉터리생고기 용인동백점, 엉터리생고기 영통경희대점, 엉터리생고기 화성동탄점, 엉터리생고기 수지점, 엉터리생고기 아주대점, 엉터리생고기 수원인계점, 엉터리생고기 분당미금점, 엉터리생고기 오산원동점, 엉터리생고기 정자점, 엉터리생고기 수원역점 오늘은 제2호점이라고 불리는 동백점으로 방문했다.


사이먼리 지식연구소! 잡학다식한 세상살이! 

"음식은 두가지로 나뉜다, 먹어본 것과 먹어볼 것" "인생이란 먹고 찌고 빼고의 무한궤도 이다." "식탐을 미워하지 마라 인간의 본능일 뿐이다."


용인 엉터리생고기 솔직한 후기 팩트발사



이날 자리는 만석이였다. 좌석의 90% 는 학생들이 차지 했다. 11,000원의 가격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 고기부페 보다 고기가 조금더 괜찮고 4명 이상 가면 펩시콜라 1.5리터를 서비스로 주니까, 이 얼마나 좋은가.



고기 원산지 팩트! 삼겹살은 독일산, 목살은 스페인, 우삼겹은 미국산이다. 고기는 전부 수입산이다. 우리나라는 조만간 수입고기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다시 설명하자면 특히 돼지고기의 자유무역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입돼지고기는 한돈보다 못하겠지만 프리미엄 고기도 싼값에 들어 온다는 이야기 이다. 현재 미국산은 0% 관세이고 앞으로 유럽연합의 돼지고기 들은 2021년 까지 0% 가 될 예정이다. 한돈! 자존심을 지켜줘라!



기본세팅 괜찮고, 상추는 씻다가 말았는지 물기가 가득했다. 물상추 인줄 알았다. 된장찌개는 우삼겹을 넣어서 차돌박이된장처럼 먹는 스타일 이였다. 반찬이나 준비상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먼저 우삽겹은 불판에 구우면 조금 질기고, 된장국에 담가 먹으면 샤브샤브 보다는 질긴 식감이지만 나름대로 맛은 있었다. 



삼겹살은 차이(비계많은것vs살이많은것)가 확연했다. 삼겹살은 냄새가 아주 미세하게 조금은 났다. 



목살이다. 역시 많이 질겼다. 생긴건 딱 갈비 모양인데, 굽다 보면 그러하다.



고기가 얇아서 잘 익는데, 다시 한번 질김은 어쩔수가 없었다.



된장찌개에 넣었던 우삼겹이다. 우삼겹을 양으로 승부해야 했다.



하남돼지집 에서 삼겹살을 이렇게 컷팅해주길래 그다음부터는 나도 삼겹살집에 가면 항시 이렇게 길쭉한 네모 모양으로 컷팅을 하고 굽게 된다. 어쨌든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인듯 하다. 밥도 무한 제공이니, 배고픈 영혼들은 엉터리 생고기 가서 나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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